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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디 피콜트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를 스크린에 옮긴 <My Sister’s Keeper>가 금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My Sister’s Keeper>는 백혈병 언니를 치료할 목적으로 유전공학적 맞춤 아기로 태어난 안나(아비게일 브레슬린 분)가 11살이 된 어느 날, 자기 몸의 권리를 찾기 위해 최고의 변호사 캠벨(알렉 볼드윈 분)을 고용하여 엄마(카메론 디아즈 분), 아빠(제이슨 패트릭 분)를 고소한다는 충격적이고도 가슴 저린 이야기다. 원작소설은 장기 기증, 맞춤아기, 자녀에 대한 부모의 통제권 등 시사적 핫이슈를 정면으로 내세워 세계적인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다시 극장가에 등장한  <Halloween 2>가 헐리웃의 냉담한 반응과 달리 싱가포르에서는 2위로 데뷔했다. 헤비메탈 로커에서 공포영화 전문 감독으로 변신한 롭 좀비 감독이 봉인되었던 할로윈 시리즈를 살려내고 있다.

 SF 액션 <Pandorum>은 4위로 내려앉았고, 에디 머피의 <Imagine That>은 5위, 우리 영화 <해운대>가 10위를 지켰다.

순위출처 : Yahoo! Singap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