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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잘나가는 스타였지만 약물 중독으로 깊은 슬럼프에 빠졌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확실한 재기작이 되었던 <Iron Man>이 2년만에 <Iron Man 2>로 다시 돌아왔다. 영웅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평가를 받아온 이 영화는 스칼렛 요한슨, 미키 루크까지 가세, 더욱 기대를 모은 결과 개봉과 함께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이소룡이 존경했던 무술의 스승 ‘엽문’의 활약을 그린 <IP Man> 역시 2년만에 더욱 강력해진 액션으로 돌아왔다. 일제 식민지하에서 자신의 몸을 스스로 지킬 수 있는 무예를 가르친 ‘엽문’으로 분한 견자단의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IP Man 2>가 2위에 올랐다. 3위 <The Back-up Plan>은 제니퍼 로페즈가 오랜만에 선보이는 로맨틱 코미디로 유능한 워킹우먼이 홀로 인공수정을 한 뒤에야 꿈에 그리던 이상형을 만나 사랑에 빠져 뒤죽박죽 꼬여버린 인생 스토리이다. 인간의 몸만으로 펼치는 짜릿한 액션 쾌감 <District 13 : Ultimatum>이 4위 에 올랐다.

순위출처 : Yahoo ! Singap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