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ICE AGE>팀이 야심차게 준비한 <Despicable Me>가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Despicable Me>는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 파리의 에펠탑, 이집트의 피라미드 등 전세계 명소를 훔치던 악당 ‘그루’가 달을 훔치기로 마음 먹으면서 벌어지는 대소동을 코믹하게 그리고 있다.

소재 고갈에 시달리는 헐리웃의 리메이크 열풍이 계속되고 있다. 1987년 존 맥티어난 감독이 아놀드 슈왈츠제네거와 함께 외계 행성에서 들어온 정체 불명의 생명체 프레데터와 전투를 벌이는 <Predators>가 2010년 여름, 악동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에 의해 재탄생되었다. 고뇌하는 지식인 역할을 주로 맡았던 애드리안 브로디가 프레데터와 맞서 싸우는 전사로 변신하는 모습이 관람 포인트인 <Predators>가 금주 박스오피스 2위로 등장했다.

신작들의 공세에 <The Twilight Saga : Eclipse>와 <Toy Story 3>는 3, 4위로 내려앉았다. 요즘 가장 각광받는 중화권 스타 다니엘 우의 액션영화 <Triple Tap>이 7위, 존 쿠색, 공리, 주윤발, 와타나베 켄 등 초호화 월드 스타들이 총출동한 <Shanghai>는 8위에 머물렀다.

순위출처 : Yahoo ! Singap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