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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개봉하여 신선한 충격을 주었던 호러 페이크 다큐 영화의 2번째 이야기 <Paranormal Activity 2>가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공포영화를 유난히 좋아하는 싱가포르 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배우 벤 에플렉이 감독, 주연을 맡은 범죄 드라마 <The Town>이 2위에 올랐다. 보스턴 시내에서 펼쳐진 총격전이 기대이상이라는 호평을 얻어 벤 에플렉의 다음 행보를 기대하게 하는 작품이다. <The Eye>로 전 세계를 공포에 몰아넣었던 태국 출신의 팡 브라더스의 신작 <The Child’s Eye>가 3위, 고교시절의 원수가 오빠의 아내가 될 상황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은 코미디 <You Again>이 4위를 차지했다. 서로에게 별 매력을 느끼지 못했던 남녀가 친구의 부탁으로 커플이 되어 벌어지는 코미디 <Life As We Know It> 5위, 200만년 전 사라진 전설의 식인 물고기 피라냐의 기습을 다룬 <Piranha>가 6위에 올랐다. 조 샐다나, 헤이든 크리스텐슨, 폴 워커, 맷 딜런 등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Takers>가 7위, 158주간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전세계 40개국 7백만부가 팔려나간 슈퍼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한 <Eat, Pray, Love>가 8위로 서서히 극장가에서 퇴장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