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황/주요 배경

ㅇ 미국 월스트리트에서 그 전날 기록적인 초유의 대폭락을 보인데 이어 싱가포르 주식시장도 10.16일 오후 한시점에 대폭락을 보여, 종가기준 1,951.20(-108.19)으로 전일 대비 5.2% 하락했음.

- 아시아 증시 모두가 대폭락을 보이는 가운데 투자가들은 세계경제 침체의 현실 앞에서 두려움과 공포를 느끼고 있음.

- 증시 관계자는 “매수자가 없다”는 말로 분위기를 전함.

□ 주요 안전자산 대형주 폭락 사태 세부내용

ㅇ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안전 주식 SingTel이 2년래 최저치 수준으로 폭락한 것을 비롯, 높은 배당을 지속하는 안전주식들인 StarHub, ST Engineering, SPH, Singapore Post등이 모두 무차별적으로 매도되었음.

- 싱가포르 통신업체 SingTel은

- 연간 9%에 가까운 배당수익률을 보이는 StarHub는 최근6주에 주가가 25.6%나 하락을 하였으며, 8% 이상의 수익을 보여온 SingPost(우체국) 또한 동 기간중 80% 이상의 하락을 보였음.이는 같은 기간중 주가지수 STI의 하락이 28.1%였던 것과 비교시 아무런 차별도 없이 동반하락을 보인 것임.

- 이들 안전주식들은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소득을 제공해주기 때문에 방어 주식 (defensive stocks)으로도 불리고 있음.

- 군중심리가 작용, 이성을 잃은 매도를 하고 있음. 외국계 펀드들은 이들 주식에서 이익을 실현하여 손실을 충당하거나 또는 본국으로 상환대기하고 있음.

□ 싱가포르 은행, 고정금리 예금 경쟁적 제시

ㅇ 주식시장이 불안한 가운데, 싱가포르 정부가 모든 은행의 예금을 보증함에 따라 가능한 높은 고정금리 예금에 현금을 예치하려는 움직임이 있음.

ㅇ 이에 따라 주요 시중은행들이 앞다투어 고정금리 예금상품을 제시하며 예금을 유치하고 있음.

- RHB 은행은 싱$5만의 정기예금에 대해 1.78%에 달하는 높은 특별금리를 제시하고 있는데, 이는 싱가포르 최대은행인 DBS 금리수준의 2배에 달하는 수준임.

자료 : The Straits Times 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