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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매뉴얼의 기적’ 307명 중 305명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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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인회 작성일13-07-08 10:06
조회6,23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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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원과 승객들의 신속하고 침착한 대응이 최악의 참사를 막았다.

기체가 크게 파손되고 화재까지 발생했지만 아시아나항공 OZ 214편 보잉777 여객기 탑승인원(승객 291, 승무원 16) 307명 중 305명은 무사히 비행기를 빠져나올 수 있었다. CNN방송은 “사고 규모를 감안할 때 사상자 수가 놀라울 만큼 적었다”면서 “이번 사고가 긴급상황 대비 승무원 교육과 승객 행동 방침의 중요성을 보여준다”고 보도했다.

온라인상에서는 승무원들이 침착하게 한발 앞서 승객 전원을 탈출하도록 했다면서 “진정한 영웅”이라는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갈비뼈가 부러진 한 미국인 승객은 미처 기내에서 빠져나가지 못한 50여명의 탈출을 돕기도 했다.

항공 전문가인 매사추세츠공대(MIT) 존 한스만 교수는 “항공기 충돌 사고 시 특히 화재가 발생했을 때는 얼마나 빨리 승객들을 대피시키느냐가 희생자를 줄이는 가장 중요한 관건”이라고 말했다. 항공 전문가들은 이와 함께 과거 충돌 사고를 분석해 항공기 안전 설계를 강화한 것도 사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던 원인으로 분석했다.

사고 발생은 순간이었다. 인천공항을 출발, 11시간 동안 태평양을 건너 6일 오전 1127(한국시간 7일 오전 327)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착륙하던 아시아나 여객기는 기체 앞쪽이 들리면서 꼬리 부분이 활주로에 닿았다. 이 과정에서 동체가 돌면서 화재가 발생해 비행기 뒷부분이 떨어져나갔다. 목격자들은 꼬리 부분이 활주로가 시작되는 방파제에 부딪혔다고 전했다.

이 사고로 탑승자 가운데 중국인 2명이 숨지고 181명이 다쳤다. 사망자는 미국으로 문화연수를 가던 저장성의 장산(江山)고교 학생 왕린자(17·여)와 예멍위안(16·여)으로 확인됐다. 국적별 탑승객은 중국인 141, 한국인 77, 미국인 61명 등이다. 한국인 77명 중 44명은 샌프란시스코 공항 인근 10개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창사 이래 사망 사고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2년 전에는 아시아나 화물기가 제주 해역에 추락, 기장 등 승무원 2명이 숨졌다.

미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 7일 사고기의 블랙박스를 회수해 원인 규명에 나섰다. 하지만 데버라 허스먼 NTSB 위원장은 “충돌 원인을 결정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며 “모든 것을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다. 사고 원인을 밝히는 데 수년이 걸릴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미 연방수사국(FBI) 관계자는 테러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는 조사반장 등 4명으로 구성된 사고조사대책반을 현장에 급파해 미국 정부와 합동 조사에 나섰다.

이번 사고로 샌프란시스코 공항 활주로 2개가 약 5시간 폐쇄돼 대한항공 등 항공기가 인근 로스앤젤레스·오클랜드 공항 등으로 회항했으며 330편의 항공편이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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