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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LPGA- 박인비 4연속 우승 향해 '상쾌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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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인회 작성일13-07-12 10:33
조회6,35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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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퀸'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4개 대회 연속 우승을 향해 순조로운 첫발을 뗐다.

박인비는 12(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워털루의 그레이 사일로 골프장(71·6330야드)에서 열린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LPGA 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쓸어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6언더파 65타를 쳤다
.

박인비는 공동 선두인 카트리나 매슈(스코틀랜드), 앤젤라 스탠퍼드(미국)에 두 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랐다. 박희영(26·하나금융그룹), 이미나(31) 등이 박인비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

웨그먼스 LPGA챔피언십을 시작으로 월마트 아칸소 챔피언십, US여자오픈까지 3개 대회를 잇달아 제패한 박인비는 이번에도 첫날 최상위권에 올라 4개 대회 연속 우승 전망을 밝혔다
.

이 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르면 박인비는 5년 만에 LPGA 투어에서 대회 일정을 빠뜨리지 않고 4연승을 거둔 선수로 이름을 올린다
.

박인비 이전에는 미키 라이트(미국·1962, 1963), 케이시 위트워스(미국·1969),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2001), 로레나 오초아(멕시코·2008) 4개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

또 하나의 역사적인 기록에 도전하는 박인비는 이날 5∼8번홀에서 '버디 행진'을 펼치는 등 전반에만 4타를 줄여 신바람을 냈다
.

후반에는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면서 13(4), 18번홀(5)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

마지막 홀에서는 두 번째 샷을 벙커에 빠뜨리기도 했으나 흔들리지 않고 벙커샷을 홀 2m 이내에 붙여 버디 퍼트까지 깔끔하게 성공했다
.

박인비는 "오늘 잘 치고 퍼트도 잘 됐다"면서 "후반에 몇 차례 기회를 놓치기는 했지만, 경기에 무척 만족한다"고 밝혔다
.

박인비가 웨그먼스 L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할 당시 연장전 상대였던 매슈는 버디를 9개나 낚고 보기 1개를 묶어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선두인 스탠퍼드는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기록했다
.

양희영(24·KB금융그룹), 최운정(23·볼빅), 오지영(25), 제니 신(21) 등은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8(5언더파 66)에 자리했다
.

LPGA
투어 상금랭킹 2위인 김인경(25·하나금융그룹)은 공동 23(3언더파 68), 최나연(26·SK텔레콤)은 공동 41(2언더파 69)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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