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nah Merah CC 에서 펼쳐진 HSBC Women’s Champions 1라운드에서 교포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제인 박, 안젤라 박은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으며 5언더파 67타로 미국의 폴라 크리머와 함께 공동 선두에 나섰다.

이선화는 4언더파로 일본의 미야자토 아이와 공동 4위, 박세리와 지은희도 3언더파로 지난해 우승자인 멕시코의 로레나 오초아와 함께 공동 6위에 올라 5명의 한국 선수가 산뜻한 출발을 했다.

이날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로 인해 잠시 경기가 중단되면서 페이스를 잃기도 했지만 제인 박과 안젤라 박은 공동선두로 대회 첫날을 마무리했다. 또한 박세리도 그동안의 침체에서 벗어나 좋은 경기를 보여줬다. 한편 지난해 대단한 활약을 보였던 신지애는 보기 3개를 기록하면서 공동 25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