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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심각하다” 경찰 ‘SAT 문제 유출’ 내사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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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인회 작성일13-10-11 11:20
조회6,76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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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치러진 미국 대학입학자격시험(SAT) 문제 유출 의혹에 대해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SAT 공동주관사인 미국 칼리지보드와 미국교육평가원(ETS)도 진상조사에 나섰다.

서울지방경찰청 경제범죄수사대는 문제 유출 의혹이 있는 서울 강남의 어학원 2곳을 비롯해 SAT 어학원 전반에 대한 내사를 시작한 것으로 10일 확인됐다.

경찰은 관련 학원들의 운영 방식과 유출 피해 사례, 브로커 개입 여부 등을 광범위하게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경찰청은 구체적 범죄 혐의가 드러날 경우 기존 문제 유출 사건을 조사 중인 검찰과 협의해 서울 강남·수서 경찰서에서 수사를 전담토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문제 유출에 따른 피해 학생이 많을 경우 서울청 경제범죄수사대가 직접 수사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칼리지보드와 ETS도 국내 홍보대행사를 통해 강도 높은 진상조사 계획을 밝혔다. 이들은 “현 시점에서는 한국 응시자들이 10월 SAT 시험에서 불이익을 받았다고 의심할 확실한 증거가 없다”면서도 “이번 사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신뢰할 만한 자료를 얻게 되면 철저히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국 대학 입시를 코앞에 둔 시점에 다시 문제 유출 의혹이 불거지자 학원가와 응시생들 사이에선 감독당국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이 지난 6월 SAT 어학원들의 ‘자정결의대회’까지 주도했으면서도 별다른 관리·감독에 나서지 않아 또 이런 상황이 벌어졌다는 것이다. 교육청 실무진의 SAT 관련 정보나 지식이 부족해 대처 능력이 떨어진다는 비판도 나왔다.

한 학원 강사는 “실태 조사를 나온 교육청 직원이 SAT가 미국 수학능력시험이라는 정도만 알고 있더라”며 “교육청은 SAT가 어떻게 운영되고 점수 시스템이 어떻게 돼 있어서 이런 일이 벌어지는지 잘 모르는 것 같다”고 했다. 또 다른 강사도 “몇몇 학원 때문에 정직한 학원들이 욕먹고 응시생 피해가 우려된다. 좀더 철저한 감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아직 사실 확인이 안돼 대책을 세우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교육청 학원정책 담당자는 “강남에 SAT학원만 88개인데 사실 확인이 안된 상태에서 현재 인력으로는 현장을 급습하기엔 무리가 있다”며 “학원장들의 반발도 워낙 심해 현재로선 단속에 나가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일부 학원은 몰라도 SAT학원들이 거의 운영을 안 하고 있는 걸로 안다”며 “검찰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우리도) 조심스럽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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