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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싱가포르 亞 미술시장 중심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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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인회 작성일14-02-21 17:38
조회6,42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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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미술시장이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다. 일각에서는 10년 만에 부활의 노래를 부르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지난달 열린 싱가포르 대표 아트페어인 아트스테이지는 달라진 싱가포르의 면모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국내 화랑도 10개 안팎이 진출해 좋은 실적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아트스테이지를 만든 이는 세계 최고 아트페어인 '아트바젤' 전 디렉터로 마이애미 아트바젤을 만든 로렌즈 루돌프.

그는 전 세계 폭넓은 인맥과 미술시장을 내다보는 선구안으로 올해 4회째를 맞은 아트스테이지를 매년 5월 열리는 '아트홍콩'에 비견될 정도로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 갤러리 대표는 "루돌프 부부는 아트페어 내내 파티를 열어 아시아 신흥 갑부들이 유럽 컬렉터들과 어울릴 수 있도록 파티를 열어준다"고 귀띔했다.

홍콩이 유럽 사람들이 아시아 작가들의 작품을 사는 곳이라면 싱가포르는 아시아 갑부들이 아시아 작품을 사는 미술장터가 되고 있다. 특히 동남아 슈퍼리치들이 싱가포르에 군집하며 시장을 이끌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와 지리적ㆍ정서적으로 가까운 싱가포르는 최근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동남아 미술품 거래의 창구 역할을 자임한다.

아트페어 안에 비엔날레처럼 아시아 8개국 기획전을 연 것도, 싱가포르아트뮤지엄이 내년 큰 규모로 재확장하고 동남아 작가 기획전을 여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 같은 움직임을 파악한 일본 화랑들은 1~2년 전부터 싱가포르에 속속 갤러리를 내고 있다. 한국 화랑 중 싱가포르에 분점을 낸 곳은 아직 없다.

홍콩이나 상하이에 비해 저렴한 임차료도 확실한 강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싱가포르의 부상은 아시아 미술 허브라는 최강자 자리를 홍콩에 빼앗기고 난 뒤 절치부심한 결과다.

1990년대 말까지 아시아 미술시장을 호령했던 싱가포르는 2000년 들어 미술품에도 부가가치세 7%를 도입하면서 쇠락의 길을 걸었다.

2002년 크리스티가, 2008년에는 소더비가 싱가포르를 등지고 홍콩으로 둥지를 옮겼다.

절박해진 싱가포르는 달라지기 시작했다. 세제를 바꿀 수는 없었지만 2010년 무관세 자유무역항인 '프리포트'를 창이 국제공항에 조성해 크리스티 미술 창고나 금 보관소를 유치했다.

또한 정부가 화랑이 밀집한 미술벨트를 조성해 임차료를 파격적으로 할인해주는 통 큰 지원을 하는 것도 눈여겨볼 만한 대목이다.

싱가포르관광청 관계자는 "관광객이 많이 오면 자연이 훼손되지만 슈퍼리치는 한두 명 오더라도 경제적 부가가치가 크다"고 속내를 내비쳤다.

싱가포르가 부활한다고 해서 홍콩이 지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홍콩 싱가포르 베이징 상하이 뭄바이 등 아시아 미술 허브가 다변화할 가능성도 보여준다. 서양의 가치를 따라가던 아시아가 경제적 부를 쌓으면서 독자적 가치를 형성하기 시작했다는 관측도 나온다.

서진수 강남대 교수는 "중국을 배후로 성장한 홍콩과 동남아 미술 열풍으로 부활한 싱가포르는 한국 미술계에 묵직한 숙제를 안겨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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