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김종문 총영사와 함께하는 북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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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인회 작성일21-12-17 17:45조회1,36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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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김종문 총영사와 함께하는 북토크
-책을 통해 본 아세안과 싱가포르
- 인생에서 부캐가 필요할 때
12월 7일 저녁 주싱가포르대한민국대사관 김종문 총영사님과 함께하는 북 토크가 진행되었습니다. 김종문 총영사는 1부에서 책을 통해 본 아세안과 싱가포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성공의 50가지 비결』을 소개해주었습니다. 본 책은 2020년에 출판된 책으로 싱가포르 사람의 관점에서 본 싱가포르의 장점을 가장 잘 나타낸 책으로, 9가지의 파트별로 나눠 싱가포르에 대해 최신 자료들과 함께 설명되어있습니다. 김종문 총영사는 싱가포르는 필요와 신뢰 이 두 가지 단어가 앞서 소갠드린 책을 관통하는 단어라고 생각한다고 전하며, 싱가포르는 지난 50여 년 동안 모든 나라들이 필요로 하는 나라가 되자, 그리고 그런 나라가 되기 위해 여러 정책들을 실행해야 하는데 그걸 위해 정부는 구체적이고 물질적인 성과와 실적을 바탕으로 국민들의 신뢰를 만들어온 나라라고 말했습니다. 다음으로 ‘책을 통해 알아볼 수 있는 아세안’ 에는 한국의 아세안 전문가인 최원기 외교안보관이 쓴 『한-아세안 외교 30년을 말한다』 와는 책과 『아세안의 시간』의 추천해주었습니다. 아세안 10개국의 각 국의 경제 특징과 앞으로 남은 과제 등에 대해 설명해준 책이라고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2부 ‘인생에서 부캐가 필요할 때’는 김종문 총영사님의 이야기로 시작되었습니다. 김종문 총영사님의 2019년 가족들 없이 혼자 싱가포르에 와서 지낼때 처음 시를 쓰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그 당시 취미로 시작한 글쓰기에 지속적으로 흥미를 느껴 작년 첫 시집 『제발, 이것도 시였으면』을 출간하였고, 올해 『제발 이것도 시였으면2』를 이어 출간하게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김종문 총영사님은 조금은 특이한 시의 제목에 대해 ‘본인의 생활 속 경험과 생각을 적은 시들이여서 내가 쓰는 게 시가 맞는 지 잘 모르겠다’라는 마음을 담은 제목이라도 말했습니다.
김종문 총영사는 이번 강연을 준비하면서 시인과 블로거라는 두개의 부캐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았다고 합니다. 24살에 공직생활을 시작해 현재까지 27년동안 공무원으로 살면서 가끔 너무 바쁘게 일하다보면 지금 내가 무엇을 하고 있나라는 생각이 든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합니다. 그럴 때마다 책을 읽으면서 나만의 시간을 보내려고 노력했고 그렇게 다독을 하게 되었는데, 어느 순간 몇 년 전에 읽었던 책에 대해 정확한 내용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을 깨닫고 그때부터 책을 읽은 소감은 개인 블로그에 적기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총영사님께 큰 위로로 다가왔고, 블로그는 평소 본인이 하고 있던 생각들을 적는 저장고가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싱가포르에 와 일상을 경험들을 시로 조금씩 적어가며 어릴 적부터 꿈이였던 시인이라는 꿈을 이루는 것 같아 충족감을 많이 느꼈다고 전했습니다.
김종문 총영사는 부캐란 본캐에서 아쉬웠던 스스로의 모습을 ‘내가 되고 싶었던 사람’이었던 모습으로 채워가며 본캐에서 오는 공허함을 매워주고 삶을 조금 더 안정적이고 풍요롭게 해주는 요소라고 전하며 강연을 마무리하였습니다. 멘토링단장 황에스더 대의원은 싱가포르에 처음 오셨을 때 여러 한인단체들의 행사에 발로 뛰시면서 교민의 소리를 들으시는 모습에 많은 감동을 받았다고 말하며, 그동안 품격있는 대한민국 대사관의 총영사님으로 겸손한 수불석권의 삶의 자세와 리더십에 존경의 마음과 감사인사를 전했습니다.
황에스더 단장은 싱가포르에 처음 오셨을 때 여러 한인단체들의 행사에 발로 뛰시면서 교민의 소리를 들으시는 모습에 많은 감동을 받았다고 말하며, 그동안 품격있는 대한민국 대사관의 총영사님으로 함께 해주셔서 너무 든든했다고 감사인사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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