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좌 후기] Talk To MiraE 45th 아름다움은 지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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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인회 작성일21-11-01 11:00조회1,47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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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미실란 대표 이동현 농부과학자를 모시고, 실천적인 삶을 펼쳐 인생을 살기에 무엇이 가장 중헌디? 를 보여준 강연이였습니다.
거대한 플랫폼으로 기업의 거대화로 빈부의 격차, 부의 세습 등 현대사회의 많은 문제들로 인하여 사회에 첫 발을 대딛는 청년들은 희망을 찾지 못하고, 방향을 잃은 청년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희망농부, 농부과학자 이동현 멘토님을 모시고 그 삶의 이야기를 들어 봤습니다.
기부도 많이 하고, 좋은 일을 많이 하니 부자집 자녀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르겠지만, 산골에서 본인의 호적상의 이름과 다른 이름으로 초등학교를 마칠 정도의 깡시골에서 태어나고 자랐습니다.
세상을 바꾸고 싶어 대학교 시설 학생운동에 몸을 던지며 보내던 어느날, 교수님께서 저를 부르시고는 “한 분야의 최고가 되어 선한 영향력을 끼치면 그 또한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것”이라며, 공부해 볼 것을 권하셨고, 그 때부터 공부에 매진하게 되어 순천대학교에서 서울대 대학원에 진학하는 최초의 순천대학생이 되었습니다.
서울대 대학원에서 좋은 선배, 동기, 후배들을 만나, 많은 도움을 받고, 다양한 논문을 기재하였고, 큐슈 대에 국비로 유학을 가고, 그곳에서 SCI 국제 학술지에 최초로 논문 7개를 등재하는 최초의 사례가 되고, 한국으로 귀국하면 많은 곳에서 내 뜻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적인 생각으로 귀국햇습니다.
하지만 생각했던 것과는 반대로 모든 학교, 연구기관 등에서 환영받지 못했고, 지원을 약속받고 자리잡은 곡성에서 조차 지원에 대한 번복하게 되면서 정말 괴로운 5년이란 시간을 가족과 자연과 함께 인내하고 고민하며 “쌀로 된 가공식품인 미실란”을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대학 때 가졌던 꿈인 “농업혁신”을 목표로 전남 곡성에서 “이론과 몸이 같이 움직이는 삶이 가치가 있다” 는 믿음을 갖고 폐교에서 가족과 함께 친환경 농업을 시작하여, 지역사회에 공동 성장을 목표로 작은 들판음악(24회) , 폐교 복도에서 열리는 갤러리가 되고, 지금은 12번째 작가가 작품전을 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생태 문화학교, 생태 글쓰기 학교, 창작 판소리 학교 등 농촌 문화를 발전시키는 방법을 찾고 실행해 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생각을 펼칠 수 있는 것은 뜻을 함께 동조하고 동행해 주는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하기 때문이며, “모든 건 현장에 답이 있다”” 카톡이나 이메일로만 사람을 만나지 말고 직접 만나라. “ 나의 철학 , 발품을 팔며 사람을 만나다 보면 그 사람들이 나의 동지가 된다.
뭐든지 하다 보면 위기는 닥치게 되고, 그 위기에서 그 원인을 찾고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을 찾아 내는 것. 위기에서 내 이득만 찾게 되면 발전이 어렵지만, 공동의 이익을 고민하고 끌고 가면, 동지도 모이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어려울 때에도 기부 나눔 봉사를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원칙으로 1년에 2번씩 13년째 양로원에 유기농 쌀 기부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청년들에게 “교육은 자립에 있다” 는 신념으로 생태와 자립교육을 접목한 수업을 교사진과, 학생들에게 하고 있으며, 미실란에서는 다양한 청년들과 다양한 일을 하며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2021년 봄 학회 때 모습이구요. 100명을 모시고 음악회를 했던 모습입니다.
요즘 젊은 사람들은 마음이 급하고, 빨리 성과를 보고 싶어 하는데, 투기, 투자로 큰 부를 축적한 사람들을 존경하고 부러워 하는데, 사실, 성실하게 하루 하루 살아가면서 이뤄가는 사람들이 존중받아야 하며, 그게 당연한 세상이 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어려워도 길은 내가 만들어 가는 것이지 남이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며, 쉽게 좌절하고 무너지는 요즘 같은 시기에 꼭 들려주고 마지막 말은 “농부가 볍씨가 뿌릴 때 태풍이 와도 뿌립니다.” 그러니 여러분도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이지만, 먼저 걸어보고 길을 만들 수 있는 혁식적인 리더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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