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 한인 동포들과 함께하는 ‘브라질 월드컵 응원한마당’ 성공적으로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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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인회 작성일14-06-24 17:28조회12,67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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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의 나라 브라질에서 개최되는 월드컵의 열기가 싱가포르에서도 이어졌다. 싱가포르 한인회(회장 정건진)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러시아와의 월드컵 본선 1차전 응원 한마당을 2014년 6월 18일(수) 탄종파가에 위치한 와바(Wa Bar)에서 개최하였다. 이른 아침부터 비가 많이 내렸는데도 불구하고 이날 300여명의 싱가포르 교민 및 현지인이 함께 붉은 옷을 입고 탄종파가를 온통 붉은 물결로 물들였다. 이날 한인회 정건진 회장, 주 싱가포르 대한민국 대사관 서정하 대사, 대사관 관계자들 및 한인회 대의원들이 참석하여 교민들과 함께 뜨거운 월드컵 열기를 나누었다
‘코리안 스트리트’ 탄종파가에서 진행된 월드컵 응원전
월드컵 응원전은 한국식당 및 슈퍼마켓이 많이 모여 있어 일명 ‘싱가포르의 코리안 스트리트’ 이라고 불리는 탄종파가에서 진행되었다. 새벽에 진행된 러시아전을 관람하기 위해 친구, 직장동료, 가족 등과 함께 붉은 옷을 입고 ‘와바’를 찾은 300여명의 교민들은 막대풍선을 들고 한마음으로 ‘대한민국’을 연호하며 한국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후반 25분 이근호 선수의 선제골로 교민들은 모두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서로 얼싸안고 기쁨을 나누며 더 힘껏 우리나라를 응원하였다. 하지만 러시아 케르자코프의 동점골로 다들 아쉬워했지만 최선을 다해 경기해 준 우리나라 국가 대표팀에게 큰 박수를 보냈다.
거리까지 나와 서서 응원하는 뜨거운 브라질 월드컵 열기
싱가포르 한인회에서는 초기 200여 명을 예상하고 사전 참가자를 모집하였으나 그보다 훨씬 많은 300여명의 동포들이 참석하여 실내로 들어가지 못한 교민들은 이른 시간에 열리는 경기로 인해 거리에 차들이 없었던 도로까지 나와 한국 대표팀 응원을 펼치기도 하였다. 이날 ‘와바’에서는 교민들에게 치킨을 무료로 나눠주고 도시락을 제공하여, 새벽 응원전에 참여한 교민들에게 넉넉한 인심을 선사하였다.
마무리까지 아름다운 선진 시민의식
이날 많은 인파가 몰렸음에도 행사는 질서정연하게 진행되었으며, 출근시간이었던 응원전이 끝난 후에도 많은 한인들이 함께 남아 주변 정리를 하며 우리나라의 선진화된 시민의식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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