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대보름맞이 효한마당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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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인회 작성일16-03-02 11:16조회10,79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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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한인회(회장 노종현)가 2001년부터 매년 개최하여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하는 ‘2016년 대보름맞이 효 한마당’이 2월 27일(토), 한인회 집행부 대의원 및 30명의 어르신들과 함께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대보름맞이 효 한마당은 어른을 공경하고 모시는 우리나라 미풍양속의 전통을 이어나가기 위해 만 65세 이상 싱가포르에 거주하거나 자녀 방문차 싱가포르에 오신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정월 대보름마다 열리는 한인회 연례행사다. 특히 생활에 바쁜 자녀들과 타국에서 시간을 보내는 어르신들이 비슷한 동년배를 만나는 것만으로도 고독과 향수를 달랠 수 있어 높은 호응 속에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행사는 아마라 호텔에서 모여 관광버스를 타고 가든스 바이더베이로 이동을 하여, 약 2시간 동안 관람과 기념촬영을 하고 향토골에서 오찬과 건강 강좌, 상담, 노래자랑을 함께하는 순으로 진행되었다.
향토골 레스토랑(대표 곽명재)에서는 매년 어르신들에게 정성스럽게 준비한 오찬을 후원하는데, 정갈한 음식뿐 아니라 어르신들이 1년 동안의 회포도 푸실 수 있도록 쌀 막걸리를 넉넉하게 준비하여 즐거운 시간을 제공하였다. 또한 탄톡생 병원 재활의학과 김종문 박사는 ‘무릎 퇴행성 관절염의 운동치료’에 대한 건강강좌를 진행하였으며, 실생활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생활 운동 사례를 동영상으로 준비하여 어르신들에게 쉽고 구체적으로 알려드렸다. 정금석 대의원은 식사 후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하였는데, 퐁당퐁당 노래에 맞춘 안마게임과 노래 장기자랑 코너 등 유쾌한 진행을 선보였다.
노종현 한인회장은 올해에도 건강하게 다시 뵙게 된 어르신분들께 감사드리며, 이애란의 <백세인생>에 빗대어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기원하였다. “내년에도 더욱 건강하고 유쾌한 모습으로 모두 뵈었으면 좋겠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행사의 마지막에는 올해에도 변함없이 넉넉하고 다양한 상품들로 가득한 구디백을 제공하였고, 작년에 이어 올해도 주 싱가포르대한민국대사관에서 맛있는 떡을 준비해 어르신 한 분 한 분께 정성을 전하였다. 한인회에서는 올해에도 행사 동안 찍었던 사진들을 인화하여 어르신들께 사진을 드렸는데, 어르신들은 “요즘같이 필름 사진을 얻기 힘들고, 귀찮아서도 잘 안 하는데 한인회에서는 항상 사진을 보내준다. 정말 감사드린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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