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 태권도 청년 최대호 학생, 한인회관 방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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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인회 작성일13-03-07 18:50조회10,70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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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태권도연맹의 태권도 평화봉사단으로 싱가포르에 온 전주대학교 태권도학과 최대호 학생(한국나이 23세)의 선행이 2월 한달동안 싱가포르와 한국에서 큰 화제가 되었다. 최대호 학생은 2월 2일 버스에서 맨발이던 할머니에게 자신의 슬리퍼를 건네주었고, 이를 본 동료가 사진을 찍어 태권도협회 사이트에 올리면서 인터넷 및 SNS에 그의 선행이 소개된 것이다. 2월 8일자 The Straits Times 1면과 싱가포르 Razor 방송사는 물론, 한국의 주요 일간지에도 최대호 학생의 선행이 지면화되었다.<?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슬리퍼를 벗어준 최대호 학생은 8분 가량 뜨거운 아스팔트 위를 걸어 숙소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호 학생의 기사를 접한 많은 네트즌들은 “당신의 선행이 정말 훈훈하다”, “한국인의 위상이 다시 한번 올라가는 계기” 등의 멘트로 최대호 학생을 칭찬했다.
한편, 최대호 학생 및 그의 동료(태권도 평화봉사단) 3명, 싱가포르 동료2명이 2월 19일 한인회관에 방문했다. 한인회 정건진 회장이 한인을 대표해서 싱가포르와 한국에 훈훈한 감동을 전달한 최대호 학생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다음은 최대호 학생과의 일문일답이다.
Q : 싱가포르에 방문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A : 세계태권도연맹의 태권도 평화봉사단으로 50일 간 싱가포르를 방문했다. 싱가포르에서 싱가포르인들에게 태권도를 가르치고 전파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2월 말에 출국 예정이다.
Q : 선행으로 주변에서 칭찬이 자자하고, 방송 및 신문에서 많이 소개가 되었다. 기분이 어떠한지.
A : 정말 작은 일을 했는데, 이렇게 칭찬을 많이 해주셔서 쑥스럽다. 어렸을 때부터 친할머니와 살았는데, 맨발로 다니는 할머니를 버스에서 보고 친할머니 생각이 나서 자연스럽게 내 슬리퍼를 벗어주었다. 내가 나온 기사는 쑥쓰러워서 아직 제대로 못보았다. 친구들이나 주변에서 연락이 와서 인기를 조금은 실감할 수 있다.
Q : 앞으로의 꿈이 궁금하다.
A : 불쌍한 사람들을 많이 돕고 사는 것이 나의 꿈이다. 그래서 장애인지도자가 되기로 결심했다.
Q : 싱가포르에서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A : 싱가포르에 처음 왔을 때 무척 덥다고 생각했는데, 40여일이 지난 지금은 열대국가 싱가포르가 강력한 에어컨으로 인해 춥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봉사활동 업무를 마치고 동료들이랑 센토사에 놀러가거나 싱가포르 야경을 본 것, 그리고 한인회에 방문해 회장님과 수석부회장님을 만난 것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Q : 마지막으로 한인들에게 하고싶은 말은
A : 평소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볼 때 도와드리려고 한다. 정말 작은 일을 했을뿐인데, 많은 분들이 칭찬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싱가포르에 거주하는 한인분들이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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