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싱가포르 한인회 주최 재능기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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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인회 작성일13-04-26 16:00조회9,54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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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한인회 주최 재능기부
시니어 영어 클럽 (강사 : 홍미숙, 프리랜서)
“자, 따라해 보세요. What is your name?”, “그 다음에 어르신들 이름을 말하시면 됩니다. My name is Mi-Suk.” “잘 하셨습니다. 다시 한번 반복해 볼까요?”
시니어 영어 클럽 홍미숙 강사는 어느 강사보다도 큰 목소리로, 단어 하나하나 강조하며 강의를 진행한다. 10명의 어르신들은 강사와 함께 천천히 영어 단어를 큰 소리로 따라 읽는다. 아직 영어에 익숙하지 않지만, 강의를 마치는 5월 28일에는 외국인들과 영어로 대화할 것을 상상하면서 말이다. 시니어 영어 클럽은 ‘물건을 구입할 때’, ‘택시를 탈 때’ 등 실생활에서 영어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춰 콘텐츠를 구성하였다. 자신감있게 영어를 배우고, 외국인 친구도 사귀면서 신나는 싱가포르 생활을 하는 그 날을 생각하며 어르신들은 4월 9일부터 매주 화요일마다 한인회관에서 생활 영어를 배우고 있다.
쥬얼리 만들기 (강사 : 박진경, 한인회 문화예술분과위원장)
“와 – 이 모든 것을 선생님이 직접 만든거에요? 저희가 그렇게 만들려면 얼마나 시간이 걸릴까요?” 쥬얼리 만들기 강좌에서 박진경 강사가 그동안 손수 제작한 쥬얼리를 보여주자 강의를 수강하는 학생들이 감탄과 함께 다양한 질문을 던진다. 개성 만점 나만의 악세사리를 만들기 위해 10여명의 한인들이 4월 12일부터 5월 17일까지 쥬얼리 만들기 강의를 수강하고 있다. 귀걸이, 팔찌, 목걸이 등 평소 쥬얼리 만들기에 관심이 있었지만 배울 기회가 쉽지 않았던 한인들이 한인회관에서 매주 금요일마다 즐거운 취미생활을 즐기고 있다. 강의 첫날부터 회원들은 강사와 함께 직접 자신만의 귀걸이를 만들어 착용해 보며 쥬얼리 만들기의 열정을 보여주었다.
가야금 교실 (강사 : 박진선, 서울국악예고 강사 역임)
싱가포르에서 우리의 소리를 찾는 시간, 우리의 소리를 연주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바로 한인회가 주최한 ‘가야금 교실’이 그것이다. 서울국악예고 강사를 역임한 박진선 강사는 4월 18일부터 6월 13일까지 8주(5월 30일 휴강)간 5명의 한인들에게 가야금의 역사, 가야금의 연주자세, 5선상의 가야금의 음역과 표기법 등 기초부터 가야금 연주까지 강의를 해준다. 가야금 교실에 참여한 한 회원은 “해외생활에서 접하기 쉽지 않은 강의를 한인회관에서 비교적 저렴한 강의료와 훌륭한 강사로 들을 수 있어 한인회에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선을 튕기기만 해도 아름다운 소리가 나는 가야금, 8주 후에는 가야금으로 멋진 곡을 연주할 그 날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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