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 한누리 청소년 역사 교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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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인회 작성일11-05-19 19:24조회10,16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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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한인회 <한누리 청소년 역사 교실> 개최
지난 5월 11일, 싱가포르 한인회관 4층에서 <한누리 청소년 역사 교실>이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한인회가 싱가포르에 거주하는 청소년들의 한국과 한국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한국에서 다년간 학생들에게 전문적으로 국사를 가르쳐 온 신혜섭 선생이 강의를 맡았다. 여러 매체를 통한 공지 직후 단기간에 신청이 마감될 정도로 뜨거운 호응을 얻은 이번 역사교실 세미나에서, 늦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강의실을 가득 채운 아이들과 학부모들의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저녁 6시, 간단한 강사 소개로 시작된 역사교실은 ‘역사란 무엇인가’, 그리고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한국사 검정시험이라는 주제로 한국사를 공부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언급한 후, 선사시대부터 본격적인 강의를 시작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다소 지루할 수도 있는 내용이었지만 신혜섭 선생의 활발하고 역동적인 강의와 판서, 그리고 스크린에 나타나는 고대의 유적과 유물들에 대한 재미있는 설명은 청중의 관심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학부모들은 물론이고 아이들도 눈을 반짝이며 수업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구석기-신석기-청동기로 이어지는 수업에서 신혜섭 선생은 한반도에 우리 조상이 정착하고, 발전하는 과정을 잘 전달하고자 했으며, 아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여 나중에는 아이들이 스스로 발표하고, 나름대로 아는 바를 설명하는 등 활발한 수업이 이루어졌다.
수업이 끝난 후 싱가포르 한인회 박기출 회장은 처음으로 열린 <한누리 청소년 역사 교실>세미나에 참가해 준 학부모들과 학생들에게 감사를 표한 다음, 이번 강의를 개최하게 된 이유는 학생들의 한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함임을 밝혔다. 또, 이번 강의가 일회성 강의에 그치지 않고 6주 혹은 그 이상으로 이어지는 한국사 강의가 개설될 것임을 언급하며 앞으로도 많은 참여와 지지를 부탁했다.
수업 후 실시된 설문에, 참여한 50여 명 중 ‘보통’이었다고 평가한 2인을 제외한 전원이 수업에 만족했다고 밝혔고, 3인을 제외한 전원이 정기교실에 대한 참가 의사를 표명했다.
준비 되는 데로 곧 공지할 예정인 <한누리 청소년 역사교실>의 정기수업이 싱가포르 한인 청소년들의 한국사 공부에 기여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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