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 정월대보름맞이 경로위로연 성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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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인회 작성일11-02-21 15:31조회11,40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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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9일 토요일 33명의 어르신을 모시고 싱가포르 한인회 제11회 정월대보름맞이 경로위로연을 개최하였습니다. 65세 이상 싱가포르에 거주하시거나, 자녀 방문 차 싱가포르에 오신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행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오랜만의 나들이로 들뜬 어르신들은 일찌감치 모임장소인 아마라 호텔 로비에 도착해서 반가운 인사를 나누었고 한인회 정건진 수석 부회장의 배웅을 받으며 시티투어에 나섰습니다.
싱가포르에 거주하는 분들에게 다소 식상한 감이 있을 수 있었지만 S 트래블의 정진희 가이드는 싱가포르의 정치, 사회, 문화적인 풍부한 상식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풀어내 어르신들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올해는 Faber Mountain에 올라 싱가포르 시내 뿐만 아니라 멀리 인도네시아까지 한눈에 바라보며 이곳저곳에서 포즈를 취한 후 맛있는 식사가 준비된 한식당 향토골로 향했습니다.
향토골에는 한인회 박기출 회장 부부, 백춘기 부회장, 박재용 대의원 등이 어르신들을 맞아주었습니다. 박기출 회장은 건강한 어르신들의 모습을 뵈어 기쁘고 한인회의 귀한 전통인 경로위로연을 더욱 발전시켜나갈 것을 약속하였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어르신들에게 식사대접을 하게된 향토골에서는 불고기, 버섯전골, 보쌈, 생선구이 등 푸짐한 잔칫상으로 경로위로연을 빛내주었습니다.
식사를 마친 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건강상담을 준비한 탄톡셍 병원 김종문 박사는 뇌중풍(뇌졸증)과 어깨통증의 예방과 치료에 대해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면서 노인 질환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었습니다. 2011년 싱가포르에 부임한 메트로 YMCA 최진호 간사의
진행으로 노래자랑 시간이 이어졌는데 문공덕(70)님을 시작으로 서정자(71), 김행웅(71) 님 등이 마이크를 잡고 구성진 노래솜씨를 자랑하였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슴 아프게”를 열창한 심재숙(76), “초연”을 멋지게 부른 천점희(75), “눈물젖은 두만강”의 기응성(85)님께서 레드캡에서 제공하는 주롱 새공원 입장권을 선물로 받으셨고, 어르신들의 요청으로 박기출 회장의 노래솜씨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인회 임원들이 간장, 고추장, 참기름, 유자차 등의 선물과 홍빠오를 참석자 전원에게 전달하면서 아쉬운 작별을 고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활짝 웃을 수 있는 기회를 자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하며 성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후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인회 최석 고문, 봉세종 고문, 박정희 대의원, 향토골, 고려무역, 레드캡, 탄톡셍병원 메트로YMCA, S 트래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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