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 1월31일 2009 칭게이 퍼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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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인회 작성일09-02-02 12:11조회12,65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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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30일, 31일 저녁 City Hall에서 Raffles Ave까지 이어지는 2009 칭게이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13개의 꽃차(Float)와 3,800여명의 인원이 참가하는 이번 행사에는 40여개의 현지 단체와, 우리나라를 비롯 일본, 인도, 인도네시아, 필리핀, 대만, 태국 등 해외 단체도 참가하여 최대의 볼거리를 제공하였다. 2009 칭게이 퍼레이드는 “Roaring Ahead”로 명명된 싱가포르 관광청의 포효하는 사자가 등장하면서 시작되었는데 싱가포르 정부 각료들이 꽃차 상석에서 관람객들에게 인사를 해, 환호를 자아냈다. 이어 NTU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Draconika” The Japanese Association Singapore 의 “Matsuri”행렬이 이어졌다.
올해 칭게이 퍼레이드에는 양숙희 무용단의 부채춤, 울산 경영정보고등학교 버슴새의 풍물연주, 현 태권도 및 NTU Korean Cultural Society의 태권도 시범이 “Hello ! Arrirang”이란 주제로 펼쳐졌다. 한국팀은 윤도현 밴드의 “아리랑”에 맞춰 행진하면서 화려한 춤사위와 흥겨운 풍물, 절도있는 태권도 동작을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칭게이 퍼레이드를 이끌어간 Royal Jester라 명명된 재담꾼이 한국팀 공연시 "안녕하세요 ! 반갑습니다 !"란 우리 인사말을 반복해서 외쳐 분위기를 한층 돋우기도 했다. 이번 한국 공연의 성사는 한인회 박정희 대의원의 헌신적인 주도로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대사관, 스탠다드 차타드 은행의 후원과 협조로 이루어졌다.
이어 다양한 주제의 꽃차와 공연단이 신나는 음악과 춤으로 관객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피날레는 오페라 무대를 그대로 옮긴 듯한 “The Banquet”이 하이라이트로 선보였는데, 마지막에는 공중에서 펼쳐지는 마술쇼와 불꽃놀이로 2009 칭게이 퍼레이드의 대단원을 장식했다. 퍼레이드가 계속될 때 무대에서 펼쳐진 서커스와 대형 공연도 인상적이었지만 Royal Jester는 1시간30분의 공연을 이끌어갔는데 역동적인 몸짓과 열정적인 연기로 관객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한편 각 단체에서 준비한 13개의 화려한 꽃차와 공연단의 공연은 홈페이지와 SMS를 통해 인기투표를 벌였는데 피날레를 장식한 The Banquet이 1위를 달리고 있다. 2009 칭게이 퍼레이드의 한국팀의 규모는 작은 편이었지만, 한국의 이미지를 짧은 시간에 효과적으로 전달하는데에는 성공적이었다.
취재, 촬영 이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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