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 1월6일 KBS 싱가포르 한인회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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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인회 작성일09-01-08 16:51조회13,04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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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6일 오전 11:10 / 오후 8:00
KBS 라디오 "한민족 하나로" 싱가포르 한인회 봉세종 회장 인터뷰가 방송되었습니다.
다시듣기를 통해 방송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KBS 한민족 하나로.. 매주 화요일에는 세계 각지에서 우리 동포들이 서로 의지하고 돕는 한인회를 찾아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청결함이 먼저 떠오르는 나라... 싱가포르로 가 볼 텐데요... 싱가포르 한인회의 봉세종회장, 전화로 모십니다. 봉회장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KBS 및 시청자여러분도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오
KBS 싱가포르에 대한 소개 부탁합니다.
싱가포르는 도시국가로 제주도의 3분의 1정도 되는 섬나라임니다. 독립은 1965년에 했습니다. 현재 상주인구는 485만입니다 이중에서 시민권자와 영주권자는 합쳐서 350만정도 됩니다.
KBS 싱가포르는 새해맞이를 어떻게 했나요? 한국처럼 함께 모여 해돋이 행사같은 것도 하고 그랬나요?
우선 새해 전날 가족과 친지들이모여서 저녁식사를 하면서 한해를 되돌아보고 마무리를 함니다. 또 새해를 알리는 countdown을 하며 불꼿놀이를 시작으로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밤새-동안 펼쳐집니다.
KBS 현재 싱가포르에 살고 있는 한국인은 얼마나 될까요? 요즘은 어학연수 중인 유학생들이 상당할텐데요..
교민은 15000명정도 됩니다. 여기에서 공부하는 한국학생은 5000명정도로 추산합니다. 4-5년전부터 싱가폴의 우수한 교육여건이 알려지면서 단기간에 급증했습니다.
KBS 봉회장님은 언제부터 이 싱가포르 한인회장을 맡으신 건가요? 싱가포르 한인회의 역사는 어느 정도 됩니까?
한인회가 1963년부터 시작이되어서 제가 8번째 한인회장입니다.
임기는 금년 1월1일부터 시작해서 2년이고 연임이가능합니다.
KBS 보통 싱가포르에서 살고있는 우리 동포들... 주로 어떤 계기로 그 곳에 정착을 했나요? 봉회장님 경우는 어떠십니까?
대부분 국내업체 해외근무 경험하시거나 외국계 기업의 전문직에 있다가 정착을 하는데 교민의 90%정도가 대졸자일정도로 학력이 높습니다.
저는 한국해양대학교을 마치고 초기에 싱가포르 국영조선소에 project manager로 일을 했습니다. 제가 23년째가 되어 가는데 이곳은 동양과 서양의 문화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고 문화와 색깔이 우리와 비슷한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외국에 살고 있다는 느낌이 전혀들지 않습니다.
KBS 그럼 우리 한인들은 주로 어떤 일들을 합니까?
금융이나 IT계통등 전문직에 많이 계시고 무역 , 건설, 관광 ,유학원 ,요식업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해 있습니다..
KBS 사실 한인회의 역할이 바로 이런 동포들이 서로 도움을 주고 받고 의지도 되어주는 걸
텐데요... 싱가포르 한인회는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을 하고 있습니까...?
연례행사가 많이 있습니다만 다섯가지만 소개하면. 첫 번째로 정월대보름에하는 경로잔치가
있습니다. 어르신들을 모시는 자리입니다. 두 번째로 가정의 달인 5월에 글짓기, 바둑대회를 포함해서 가족한마당잔치가 있습니다. 세 번째로 광복절행사를 하면서 순국선열들의 숭고한뜻을 되새겨봅니다. 네 번째로 체육대회, 거북이 마라톤, 골프대회등 다양한 체육행사를 통해서 친목을 도모합니다. 마지막으로 송년의 밤이 12월에 있고요.
또한 교민월간지를 매월발간하고 website를 통해서 각종문화활동 및 유익한 현지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KBS 사실 한인회의 역할바로 그 나라.. 그 도시에 우리 한민족의 반듯한 이미지를 심는 일도 빼놓을 수 없을텐데요...싱가포르에선 우리 동포들이 어떤 평가를 받습니까?
모든면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각 개개인들이 전문성을 가진분이 많아서 그럴만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삼성/LG등을 통해 최첨단의 이미지와 현대/쌍용건설등을 통해서 근면하고 성실하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우리의 5천년역사속에 다져졌던 우리문화를 담아낸 한류가 대단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봅니다.
싱가포르 한인단체의 규모는 적지만 다른민족과 비교해서 조직적이고 적극적이라는 평을 듣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교민은 다른곳에 가더라도 싱가포르에서 살고있고 또 살았다는 자부심이 대단합니다.
KBS 봉세종 회장님은 싱가포르에서 어떤 일을 하고, 가정생활도 궁금합니다.
저는 한국해양대학교을 70년도에 나왔기 때문에 전문성을 살려서 5대양6대주를 누비는 해운업을하고 있습니다. 제집사람, 딸둘과 아들 하나 얘가 셋인데 하나 더있었으면 하는 바램임니다. 기대이상으로 각자 잘하고 있습니다. 노년이 되어서 제일 행복한사람은 얘들이 많은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능하시면 많이......
KBS 사실 요즘 세계경제가 전반적으로 어렵다보니 한국도 그렇고 재외동포 분들도 걱정이
적잖으신 데요. 그런만큼 올 해 소망도 좀 원대하게 품으셨을 듯 싶습니다만. 싱가포르 한인
회 회장으로서.. 또 개인적으로 품으신 소망.. 각각 말씀을 좀 해주시죠.
옛말에 고진감래, 새옹지마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려움 뒤에는 반드시 즐거움이 온다는 얘기입니다. 금년이 기축년인데 소처럼 묵묵히 일을 열심히하다 보면 어려움은 지나가게 되어 있습니다. 싱가포르 한인회의 소망이 세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교민들의 모금으로 최근 구입된 한인회관이 자리를잡아서 제 역할을 하는것입니다. 두 번째는 싱가포르 한국국제학교입니다. 2300만불을 들여서 금년말이나 내년에 확장이전을 합니다. 아시다시피 싱가포르는 세계적인 교육허브로써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다민족국가로 영어, 증국어, 말레시아어,인도어를 완벽하게 배울수 있는 세계에서 유일한 나라입니다. 교육 수준도 세계최고의 수준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한국국제학교는 한국에서 최고의실력을 가지신 선생님들을 모셔서 우리의 뿌리교육을 시키고 있고 현지에서 최고의 강사진을 모셔서 영어및 중국어교육을 한국어 교육과 같이 시킬예정입니다. 싱가포르 한국국제학교는 한국과 싱가포르 교육부에서 동시에 인정하는 학교입니다.
방학동안의 어학연수, 미국,캐나다,호주로 가기전에 싱가포르 한국국제학교에서 교육을 받는다면 최대의 교육적, 경제적인 이득을 본다고 확신합니다. 이렇게 가깝고 좋은데을 모르시고 멀리 가실 필요가 없습니다. 2011년도에 한번 오셔서 취재를 부탁드립니다. 세 번째는 동양과 서양의 문화가 만나는 곳이 싱가포르입니다. 여기에서 우리의 전통 마당놀이가 상시적으로 열리는 것입니다. 이로 인한 부가가치는 엄청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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