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0일 St.Regis Hotel에서 2009 한인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특히 올해는 한인회관을 개관한 뜻깊은 해로 많은 분들을 모시고 성대하게 치뤄졌다. 주 싱가포르 대사관, 싱가포르 한국학교, 한국무역협회, 한국관광공사 등 주요기관과 삼성전자, LG전자, CJ그룹,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 등 지상사, 스탠다드 차타드 은행, 신한은행, 외환은행, 우리은행, 한국산업은행 등 금융사, 현지 기업 등 싱가포르 내 많은 기업인들과 한인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1부 정기총회에서는 한인회의 2009년 결산보고 및 2010년 예산보고가 있었고, 한인회칙 개정안을 보고와 인준 절차가 있었다. 또한 지난 6개월 동안 한인회 무료법률 상담을 도운 Rama 변호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고, 오랜 동안 몸이 불편한 시어머니를 모셔온 윤보용씨에 대한 효행상 시상이 있어, 송년회의 의미를 진하게 느낄 수 있었다.

이어진 2부 공연에서는 이택림씨의 재치 넘치는 진행으로 가수 채은옥, 이동원, 임희숙 등 열정 넘치는 공연이 이어져 행사장을 뜨겁게 달구었다. 예정된 시간을 훨씬 넘겼지만 공연단의 열띤 공연으로 참석자들 모두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3부 행운권 추첨에서는 삼성전자 최신휴대폰은 문지영씨, LG전자 김치냉장고는 Rochelle Ching, 한송 야마가타인텍에서 제공한 빈탄 클럽메드 상품권은 김동화씨가 당첨되었다. 김중근 대사는 탄톡생 병원의 무료 건강 검진권을 받는 행운의 주인공이 되어 부러움을 한몸에 받았다. 아시아나 항공 비즈니스 항공권은 김호경씨, 대한항공 비즈니스 항공권은 홍영삼씨가 받으면서  그 어느해보다 내실 있고 훌륭한 경품들이 가득했던 행운권 추첨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