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Talk To MiraE 부모&자녀교육 편 8th 이야기 <삼국유사로 보는 자부심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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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인회 작성일21-06-14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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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Talk To MiraE 부모&자녀교육 편 8th 이야기

<삼국유사로 보는 자부심의 역사>

- 삼국사기 VS 삼국유사 

- 일연 스님은 왜 삼국유사를 저술했을까요? 

- 우리 민족의 정체성과 뿌리를 찾아 삼국유사 속으로!

6월 8일 Talk To MiraE 부모&자녀교육 편 8th이야기 <삼국유사로 보는 자부심의 역사>가 북아트로 만나는 역사 장현주 대표와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장현주 대표는 우리 민족의 숨결을 내려 쓴 삼국유사는 고려 후기의 승려 보각국사 일연이 고려 시대까지 전승되던 삼국시대의 여러 역사와 설화를 담아 1281~83년 무렵에 저술한 역사책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삼국유사는 한국 고대의 역사·지리·문학·종교·언어·민속·사상·미술·고고학 등 총체적인 문화유산의 원천적 보고로 평가되고 있다고 말하며 한국 고대를 만나는 두 창 삼국사기 vs 삼국유사의 차이점에서도 설명을 이어갔습니다. 삼국사기는 현재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역사책으로 삼국의 처음부터 시작하는 고려전기의 내용으로 통치자와 지배 세력의 이야기인 반면 삼국유사는 처음으로 단국의 건국 이야기가 실린 역사책으로 불교 신앙 중심으로 설화, 전설을 기록했고 왕부터 노비까지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긴 책이라고 전했습니다. 장현주 대표는 우리나라의 고대 역사, 지리, 문학, 종교, 언어, 민속, 사상 등 전체적인 문화유산이 담긴, 우리 민족의 정체성과 뿌리가 담긴 보물창고 같은 책이라고 말했습니다.  

강의 중 언급한 '만파식적'이란 세상의 온갖 파란(萬波)을 없애고 평안하게(息) 하는 피리(笛)라는 뜻으로 통일신라기 왕실에서, 정치적 불안이나 국난이 진정되고 태평성대가 오기를 염원하는 제례(祭禮)에 사용했던 것이라는 강의 내용을 바탕으로 "만약 나에게 만파식적이 있다면?"라는 장현주 대표의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이에 참가자들은 "만파식적을 잘 사용할 수 있는 사람에게 양보하겠다.", "싱가포르와 한국, 양국을 오고 가며 상호협력하겠다." 등 다양한 답변을 들으며 강의가 마무리되었습니다.